라이100 - 분양광고

날개 핀 대한항공, 올해 최대 실적 기록 전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4-15 10: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실적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가는 1분기 역대 최고 분기별 실적을 달성한 대한항공이 그간 경기침체와 신종플루 악재를 딛고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고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화물수요도 늘어났고 원화강세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한 반면 비용 부담은 줄어들 것이란 설명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비 14.8% 증가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66억원의 36배에 달하는 22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런 호실적에 증권가는 대한항공이 올해 실적개선폭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대한항공 목표가를 기존 8만4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은 중국, 동남아 노선을 중시으로 해외 여행수요가 급증한데다 IT산업 호조로 화물 부문의 증가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라며 "작년 신종플루로 주춤했던 해외여행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이 올해 영업이익으로 987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8만6000원으로 30% 상향 조정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인 탓에 1분기보단 영업이익이 다소 줄어들겠지만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으로 원화 가치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국제 여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