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미국의 산업생산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증가폭은 예상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3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0.1%를 나타내 9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장예측전문가들은 3월 산업생산이 0.7%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발표치는 예상치보다 훨씬 저조했다.
3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은 폭설이 내렸던 2월과 달리 3월중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난방수요가 급감, 전기.가스 등 유틸리티부문의 생산이 6.4%나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전기.가스 부문 이외에 광업과 제조업생산은 모두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설비가동률은 73.2%로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올라갔으나 과거 20년 간의 평균치인 80%에는 여전히 미달하고 있다.
한편 올해 1.4분기 기준으로는 산업생산이 7.8%(연율환산 기준) 증가해 1999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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