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주택이 21세기 주거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 전망이다. 관리비가 지금보다 최소 30% 적게 들고,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주거시설 도입에 정부와 기업 모두가 힘을 쏟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10년 후 에너지 절약형·친환경 주택은 가장 대중적인 주거형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에너지 절약형 주택 건설에 드는 초기비용을 얼마나 줄여나갈 수 있느냐가 대중화 시기를 앞당기는 데 관건이다. 현재의 기술력 상태로는 아파트 분양가가 20% 이상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정부와 기업 모두 친환경인 에너지 절약형 주택 건설 필요성을 절감하고 기술개발 및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들은 주택뿐 아니라 친환경 상품을 새로운 먹거리로 받아들이고 있다. 정부도 202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30%까지 감축할 계획을 세우고 녹색성장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금자리주택 등 공공주택에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주택에 적극 나서고 있어 향후 대중화 바람을 불러올 전망이다. LH가 현재 추진중인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주택의 모습과 기술을 통해 21세기 새로운 주거문화를 미리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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