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평택 특별취재팀] 천안함 침몰 사고를 조사 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은 선체 1차 현장조사 결과 외부 폭발 가능성이 크다고 잠정 결론냈다.
윤덕용 합조단 공동단장은 천안함 함미 인양에 따른 현장조사 결과 발표에서 "선체 절단면과 선체 내·외부에 대한 육안 검사결과 내부 폭발보다 외부 폭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윤 단장은 "선체 외벽 절단면은 크게 변형돼 있고 손상 형태가 매우 복잡하다"며 "피뢰 파괴에 의한 선체 절단 가능성도 매우 제한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 원인 규명을 위해선 함수를 인양하고 잔해물을 수거한 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세부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방영덕,강하수,고정화,정명화,엄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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