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순직 장병 가족을 위한 모금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17일 국방부는 하사 이상 군인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은 결과 29억여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해군의 경우 기본급의 3%, 나머지는 기본급의 0.5%를 이번 달 급여에서 공제하는 방법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하도록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16일까지 4460건, 12억5200만원이 답지했다.
경남도는 본청과 직속기관, 소방서 등 소속 공무원 4574명을 대상으로 지난 8∼9일 모금운동을 벌여 모두 4201만원을 모았다.
경남도 거제시와 진해시도 각각 700만원과 542만2000원을 모금해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 기탁했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도 16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주 동안 성금을 모아 평택2함대사령부에 기탁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