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장례, 최고 예우 해군장으로 치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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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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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평택 특별취재팀] 천안함 희생 장병에 대한 장례가 해군 최고의 예우인 해군장으로 치뤄질 전망이다.

17일 해군 2함대 사령부 관계자는 "해군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는 해군장"이라고 말했다.

이는 희생자 36명의 시신을 수습한 후 청와대, 국방부의 희생자 예우 방침이 발표된 후 나온 발언이다.

해군장은 해군참모총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5일장으로 치러진다. 장례비용은 해군에서 전액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실종된 8명의 장병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유가족들은 구체적인 장례절차에 대해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다.

유족 및 실종자 가족들은 함수 인양과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된 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나재봉 천안함 희생자 장례위원장은 "8명이 귀환하지 못한 상황에서 아직 장례절차를 논의하기는 이르다"며 "함수인양 및 수색을 마친 뒤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방영덕,강하수,고정화,정명화,엄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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