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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모바일] 실생활 속 똑똑한 앱이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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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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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정보 찾는 '스캔서치' 3주만에 26만건 다운로드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 중소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올라웍스는 최근 ‘스캔서치’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놨다. 이 앱은 등록된 첫 주에 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3주 만에 26만건의 다운로드 를 기록 중이다.

스캔서치는 첨단 IT기술 트렌드로 떠오른 증강현실(AR)을 이용한 앱으로 자신의 현재 위치를 기점으로 주변의 건물 등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 대학생 이민석씨(27)는 ‘지하철알리미’ 앱을 개발, 두 달 만에 4000만원을 벌어들였다.

지하철알리미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지하철을 탔을 때 미리 도착역을 지정해 놓으면 깜빡 잠이 들더라도 내릴 역에서 알려주는 앱이다. 이 뿐 아니라 화장실 유무와 위치, 보관함, 자전거 보관대, 연계버스나 주변지역 정보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들도 담았다.

이 앱은 스마트폰에 있는 위치확인(GPS) 기능과 알람을 이용해 개발된 것이다.

# ‘포스퀘어’는 자신이 자주 찾는 식당, 커피숍 등을 등록해놓고 방문할 때마다 ‘체크인’을 하고 상점 정보를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앱이다.

이 서비스는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트위터에서 진화해 위치정보(LBS)와 모바일 SNS가 결합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17만명의 이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앱스토어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등장하면서 개인 개발자 및 중소기업들은 저마다 대박의 꿈을 안고 ‘新 앱 러쉬’에 나서고 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는 2년 만에 16만건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돼 있으며 누적 다운로드 건수만도 40억 건이 넘는다. 구글 안드로이드마켓도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최근 3만개를 돌파해 반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전 세계를 걸쳐 수 십 만에 이르는 앱 가운데 성공사례를 살펴보면 위와 같이 GPS, LBS, AR, SNS 등 스마트(SMART)한 첨단 IT 기술 기반의 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실제 지난달 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앱스토어 이용자들은 대중교통, 지도, 커뮤니케이션 앱을 주로 사용하고 사진, 생산성, AR, SNS를 많이 내려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유선인터넷에서 이용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을 실생활의 편의와 접목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을 활용해 특정 정보를 이용자 위치, 시간 등의 상황을 기반으로 정확하게 선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똑똑한 앱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한 개발자는 “첨단 IT기술이 실생활의 작은 아이디어와 접목돼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며 “창의성과 실용성, 기술력이 뒷받침된 애플리케이션들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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