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삼성증권 국민주택기금 자산운용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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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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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주택기금 운용사 총 5개로 확대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국민주택기금의 여유자금을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로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2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국민주택기금의 여유자금 운용은 대우·하나대투·삼성자산운용(연기금투자풀 통합운용사) 3개사가 담당하고 있다. 이번 2개사 추가 선정으로 총 5개로 확대된다.

이번 자산운용사 추가 선정은 입찰에 참여한 8개 기관을 대상으로 5명의 외부 민간위원들이 참여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진행됐다. 1차 계량평가와 2차 면접평가를 통한 최종 평가결과 우리투자·삼성증권이 1·2위를 차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용사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산운용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제고하고 분산투자를 통해 투자위험을 경감하기 위해서 2개사를 추가 선정했다"며 "현재 자산운용사들은 1조8000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으며 국민주택기금에서는 매년 연간 운용성과를 평가해 운용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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