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꿈나무들 위한 오케스트라 음악교실 열어

사진: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요요마가 18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그린룸에서 부산소년의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연주 지도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효성이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꿈나무 음악가들에게 세계 최고의 앙상블 공연 관람과 연주자들로부터 직접 연주지도도 받을 수 있는 음악교실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은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즉석 연주지도를 하는 등 미래의 음악가들과 공감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1979년 소규모 합주단으로 출발한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는 지난 2월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인 '카네기홀'에서 정명훈씨의 3남인 정민씨의 지휘로 공연을 가져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카네기홀 공연을 주관했던 (사)미라클오브뮤직(이사장 정명훈)측은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이렇게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효성과 요요마측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효성은 그동안 매년 열리는 '홍명보 자선축구대회, UN과 함께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 올스타 축구대회', '아이티 돕기 자선음악회' 후원 등 메세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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