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하나은행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은행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아부다비 은행과 △무역파트너 물색 협조 및 고객 추천 △원전사업 관련 금융서비스 지원 △양국 진출 기업과 고객에 대한 크레디트라인(신용공여한도) 및 금융 우대서비스 제공 △신용장 개설 및 해외송금 등의 무역금융 이용시 우대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공동 투자와 자금운용,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 등 제휴 확대 방안도 공동 모색할 방침이다.
김정태 은행장은 "향후 UAE 진출 기업 등에 대해 실질적이고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동 경제의 성장으로 이 지역 은행들과 결연을 강화하자는 내부 분위기 형성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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