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시황따라 전략 바꾸는 '스마트플랜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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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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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삼성증권은 시황에 따라 매월 적립되는 주식투자 비중을 자동 조절해 주는 적립식 펀드 '삼성 스마트플랜 펀드 1호'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23일까지 닷새 동안 판매된다.
 
이번 펀드는 기존 적립식 펀드와 달리 일단 목돈을 맡기면 대부분을 국고채 등 우량 채권에 투자한 후 매월 자산 총액의 일정 부분을 코스피200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피200 ETF 투자 비중은 매월 자산총액의 2.5%를 기본으로 하되 전월 코스피200 지수가 하락하면 해당 월의 신규 ETF투자 비중을 10%까지 늘린다. 반면 지수가 상승하면 0.5%까지 줄이는 전략을 사용한다.

또 1년 이내 10%, 2년 이내 20%, 3년 이내 30%의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즉시 주식자산을 매도하고 국공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한다.

만약 3년 이내에 전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면 투자 기간을 1년 연장해 누적수익률 30% 도달 시 채권형으로 전환한다. 이번 펀드 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이 맡는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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