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약,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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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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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보건복지부는 국내 우수한약 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2010 동경 국제 의약품 원료 박람회'에 3개 한약제품 업체가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지난 2월말부터 3월 중순에 걸쳐 공고 및 심사ㆍ평가를 통해 선정된 업체다.

산삼배양근, 홍삼 원료 및 제품 등을 생산하는 비트로시스, 뜸과 침효과를 동시에 지닌 쑥압봉 등 한방의료용품의 햇님 보성사, 지리산 청정 한약재로 만든 천보공신단 제조업체인 한국전통의학연구소 등이다.

복지부의 '우수한약 해외진출 지원사업' 위탁기관인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에서는 이들 업체에 홍보관 설치, 브로슈어, 상담 및 전문 통역도우미 등을 지원한다.

'우수한약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우리 한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한의약 산업체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최근 FTA 체제 등 글로벌 경쟁시대에 한의약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인해 지난 2008년 19억원, 2009년 18억원 정도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린 바 있다.

한편 복지부는 오는 8월12일에서 16일까지 개최되는 '2010 홍콩 한의학 및 건강제품 박람회(ICMCM 2010)'에도 우수한약 제품을 참가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월 중 보건복지부 및 (재)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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