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중국 주요 성(省)과 자치구의 공산당 서기와 성장 7명이 올해 대만을 방문한다.
후베이성(湖北省) 뤄칭취안(羅淸泉) 당 서기가 대만과의 교류를 위해 19일 타이베이(臺北)에 도착한데 이어 쓰촨성(四川省) 류치바오(劉奇葆) 서기, 궈성쿤(郭聲琨) 광서장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서기가 대만을 방문한다.
또 성장들로는 푸젠성(福建省) 황샤오징(黃小晶), 광둥성(廣東省) 황화화(黃華華), 저장성(浙江省) 뤼쭈산(呂祖善), 산시성(陝西省) 위안춘칭(袁純淸) 성장이 올해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이 당 서기를 대만에 파견하기는 작년 11월 장쑤성(江蘇省) 량바오화(梁保華) 서기가 처음이었지만 올들어 고위급 교류가 전면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량바오화 서기의 작년 방문 기간 미화 41억달러 상당의 구매 계약이 이루어지는 등 중국 고위급 지도자들의 방문은 구매, 관광, 문화 교류 등에서 대만에 많은 이익을 안겨 주고 있다.
뤄칭취안 서기는 26일까지 계속되는 방문 기간 30여개 품목에서 5억달러 이상의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천명의 후베이성 방문단도 함께 왔다.
이 기간 대만-후베이 주간행사, 경제무역문화교류협력논단, 계약식, 리스전(李時珍)의약논단, 각종 후베이성 문화예술 공연 활동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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