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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건설사 "분양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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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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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뤄왔던 분양 물량 속속 내놓아...6월까지 약 1만3000가구 예상

사전 청약 등 공공물량에 밀려 신규 분양을 미뤄왔던 대형 건설사들이 다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을 비롯해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SK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은 오는 6월까지 두 달여 기간 동안 약 1만30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분양 아파트는 입지가 뛰어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와 자체 개발사업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청약시장이 침체를 보이면서 입지에 따라 청약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건설사들의 희비도 크게 엇갈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초 서울 서초구 반포동서 미주아파트를 재건축 '반포 힐스테이트' 397가구 가운데 11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또 같은 달 인천 서구 당하지구에서도 '검단 힐스테이트5차' 390가구를 공급한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경기도 광교신도시와 대전시 낭월동서 각각 1970가구와 713가구 등 총 268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관심이 높은 광교신도시에서는 A7블록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1970가구를 분양한다. A7블록은 경기도청 신청사가 들어서는 부지 바로 북쪽으로 2014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구간 역사가 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등 광교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분양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포스코건설도 다음달 부산 진구 부전동에서 319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과 2호선 전포역이 각각 도보 5분거리의 더블역세권 단지다. 또 대구 동구 봉무동에서는 3583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를 선보인다.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1차로 652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5월 중 경기도 용인 성복동에 351가구를 공급한다. 자동차로 1분이면 서수원 나들목을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한 곳이다. 이어 6월에는 서울 마포 신공덕6구역에서 재개발 아파트 195가구 중 71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SK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서 3000가구가 넘는 메머드급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SK케미칼부지를 개발한 것으로 공급가구가 3578가구에 이른다. 최고 층수 40층, 총 26개동이 들어선다. 분양시기는 5월말에서 6월초로 예정하고 있다.

앞서 인근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가 아직 미분양으로 남아 있는 데다 공급물량이 많아 청약 환경은 썩 좋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두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영아아파트를 재건축해 451가구 중 122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도보 1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다.

동부건설은 오는 6월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 제3구역을 재개발해 지상 36층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 128가구 중 48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또 비슷한 시기에 동작구 흑석뉴타운 6구역에서 재개발 아파트 959가구 중 191가구를 일반 분양할계획이다.

주요 건설사 2분기 분양계획
건설사 위치 총가구수 일반분양 시기
현대건설 서울 서초 반포 397 117 5월
인천 검단5차 390 390 5월
대림산업 수원 광교신도시 1970 1970 5월
대전 남월동 713 713 5월
포스코건설 부산 부전동 319 319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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