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평택 특별취재팀] 바지선에 탑재된 채 평택 2함대사령부 군항에 정박 중이던 천안함의 함미가 20일 낮 12시30분께 육상 거치대로 옮겨졌다.
2함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함미를 육상으로 옮기는 작업에 들어가 6시간여 만에 거치대로 이동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작업요원 8명을 투입해 취약부위 용접과 안전점검 등 거치대 보강작업을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한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육상으로 옮긴 함미 절단면을 입체영상(3D영상) 촬영하는 등 정밀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앞서 19일 시신을 찾지 못한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가족대표 11명에게 함미 내부를 공개한 데 이어 선체 내 유도탄과 어뢰, 탄약을 분리해 하역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특별취재팀=박재홍,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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