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LG화학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4231억원과 6524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석유화학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2009년 말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제품가격으로 충분히 전가되면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된 것이 석유화학부문 강세의 배경"이라며 "2분기 영업실적도 전분기 수준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최근 4월 PVC와 ABS 제조마진이 각각 평균 톤당 633달러로 지난 1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여수공장 정기보수 이후 생산능력을 약 10만톤 증설한 효과가 2분기 이후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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