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독일 자동차 브랜드 폴크스바겐(Volkswagen)이 지난 1~3월 지난해보다 24.6% 늘어난 총 173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체 자동차 판매 증가율 19.4%보다 5% 이상 높은 성장세다.
20일 폴크스바겐에 따르면, 폴크스바겐그룹은 이 기간 중 중국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60.9% 늘어난 45만7300대를 판매했다. 미국 판매량도 8만대로 37.2% 증가했다.
그 밖에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58.9%, 남미 13.4%, 서유럽 16.8%의 성장세를 보였다.
그룹 내 주력 브랜드인 폴크스바겐은 16만4200대가 판매된 골프와 13만2900대를 판매한 폴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7% 증가한 110만대를 판매했다.
크리스티안 크링글러(Christian Klingler) 폴크스바겐 영업 총책임자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활기를 띄며 폴크스바겐도 높은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폴크스바겐그룹은 폴크스바겐, 포르쉐, 벤틀리, 부가티, 스카니아, 스코다, 아우디, 시트, 람보르기니 등 10개 브랜드를 판매하는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 제조사다. 이번 조사에는 1~2월 스카니아 판매량은 제외됐다.
ner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