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올해 1분기 담보콜 거래금액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0년 담보콜 거래금액이 28조601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8조7490억원에 비해 0.5%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3월말 현재 거래잔량은 4900억원으로 지난해 3월말 4140억원에 비해 18.4% 증가했다.
담보콜거래란 금융기관 상호간에 일시적인 자금과부족이 발생했을 때, 유가증권을 담보로 제공하고 단기 자금을 빌려주는 담보부소비대차거래를 말한다.
백상태 파생서비스팀 파트장은 “일반적으로 Repo거래가 늘면 담보콜 거래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며 “유동성이 풍부해진데 비해 담보콜 거래가 변동이 없는 것은 담보콜 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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