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스마트폰 신제품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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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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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택 이어 림,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신제품 잇단 출시

   
 
              팬택의 '시리우스'                    삼성전자의 '아처',               림의 '블랙베리 볼드 9700'

(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국내 휴대폰 시장에 이달부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속속 이뤄지면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팬택계열 스카이가 안드로이드폰인 '시리우스'를 선보인데 이어 스마트폰 전문업체인 림은 스마트폰 신제품 '블랙베리 볼드 9700'을 SK텔레콤을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도 이달 중 첫 안드로이드폰인 '아처'를 출시할 예정이다.

팬택은 최신 안드로이드 OS에 고성능 1GHz 프로세서와 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인 '시리우스'를 최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상파DMB, 500만 화소 오토포커스 카메라, 파일 변환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디빅스(Divx), TV연결 시청이 가능한 HDMI 단자 등을 제공한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한 화면에서 글을 작성하고 확인할 수 있는 SNS 매니저 기능을 탑재해 사용 환경을 최적화하고 사용빈도가 잦은 메시지, 전화번호부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스카이 스타일로 제공한다.

스마트폰 전문업체인 림(RIM)은 일명 '오바마폰'으로 알려진 스마트폰 '블랙베리 볼드 9700'을 21일부터 SK텔레콤을 통해 예약판매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이전 모델인 블랙베리 볼드 9000보다 성능과 기능이 대폭 강화돼 3세대(3G) 네트워크 지원, 내장 위성항법장치(GPS) 및 와이파이(WiFi), 320만 화소 카메라, 선명한 디스플레이 화질을 갖췄다.

특히 광범위한 고성능의 커뮤니케이션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 기업 고객 뿐만 아니라 전문가 및 개인 사용자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 수명도 최장 38시간 연속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최신 기술이 적용된 마우스용 트랙 패드를 장착했다.

제품 뒷면은 크롬 테두리와 인조가죽으로 만들어 매끄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놈 로(Norm Lo) 림 아태지역 부사장은 "한국 고객들이 3G 기반의 특별한 기능과 섬세한 디자인을 보장하는 블랙베리 볼드 9700에 만족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SK텔레콤과의 협력 강화는 물론 고객만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구글의 최신 모바일 OS인 '안드로이드 2.1'과 3.7인치 AMOLED를 탑재한 첫 안드로이드폰 '아처'를 이달 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독자 사용자환경(UI)을 적용했으며 800MHz의 프로세서와 정전식 터치입력 방식을 채택했고 안드로이드폰 최초로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출고가는 90만원대로 알려졌다.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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