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폐쇄됐던 유럽 공항들이 다시 개방됨에 따라 그동안 운항이 중단됐던 국내 취항 유럽 항공 노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유럽행 항공노선 중 인천공항 도착편 12편, 출발편 1편 등 총 13편의 노선이 결항됐다.
도착편의 경우 여객기 8편, 화물기 4편 등이 결항됐고, 출발편은 여객기 1편만 운항이 취소됐다.
항공사 별로는 대한항공이 도착편 7편, 아시아나항공이 도착편 3편, 외항사가 도착편 2편ㆍ출발편 1편 등이 각각 취소됐다.
이같은 유럽노선의 취소 편수는 지난 16일부터 171편의 유럽노선이 결항된 이전 상황보다 훨씬 나아진 것이다. 특히 유럽 국가들의 일부 공항 운영이 정상화되면서 대한항공,아시아나 등의 항공사들이 일부 노선의 운행을 재개해 유럽행 노선 항공기들이 정상 출발하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취항하는 유럽노선의 정상화는 유럽 현지 공항이 운항을 재개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하지만 만일에 대비,홈페이지 긴급 메시지 등을 통해 유럽 여행객들의 경우 출발전 반드시 해당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문의토록 안내하고 있다.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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