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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 실천해봐요... 전국유통업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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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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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환경부가 유통업계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녹색소비 운동을 전개한다.

환경부는 범 국민적으로 녹색소비 생활 실천을 이끌기 위해 소비 과정의 주체인 산업계-유통업계-소비자가 함께하는 '2010 녹색소비 주간(Green Day! Green Festival!)'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갤러리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무공이네, AK플라자 등 9개 유통업체의 전국 400개 점포에서 대대적으로 동시 추진된다.

이들 9개 유통업체는 녹색소비 주간에 우수 녹색제품 모음전, 그린마일리지 적립, 에코백(Eco Bag) 증정, 친환경상품 사은품 증정 등 녹색제품 소비체험과 경제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소비자가 참여하는 녹색소비 및 환경관련 공모전, 환경공연·전시회, 식목행사, 환경콘서트, 환경영화 상영, 문화센터 환경강좌 등 다채로운 친환경 문화 행사들도 진행한다.

환경부는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해 23일 '녹색소비 포럼'을 개최하고 25일에는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환경부장관, 여성부장관, 환경부 홍보대사인 오영실씨가 함께하는 녹색제품 홍보 이벤트를 개최한다.

녹색제품 홍보 이벤트는 전국 주요 매장에서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녹색소비의 기본이 되는 친환경 상품의 구매와 사용이 활성화되면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정부는 분석하고 있다.

환경부는 '친환경상품의 환경·경제적 편익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 가정에서 전기·전자제품과 건축자재, 사무용가구 등 29개 품목을 친환경상품으로 구매해 사용하면 연간 290㎏의 온실가스의 배출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적 편익으로 환산하면 5만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정에서 사용하는 형광등을 친환경 형광등으로 교체할 경우 개당 연간 3.67㎏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우리나라 모든 가정에서 1개씩만 친환경 형광등으로 바꿔도 연간 약 60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의 경제적 효과는 165억원 정도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녹색소비 주간 행사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녹색소비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유통매장과 소비자단체와 함께 다양한 홍보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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