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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지구의 날 맞아 '그린 마케팅'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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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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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유통가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그린(Green) 마케팅'을 봇물처럼 쏟아내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은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온으로 인해 이산화탄소 줄이기 등 환경 운동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이를 반영한 각종 이벤트와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21을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오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지구 환경 살리기 캠페인을 연다.
 
먼저 이마트는 22일부터 전국 127개 점포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총 50만개의 환경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이 행사는 이마트와 삼성카드, 현대카드, 신한생명, 구몬학습 등이 제휴했다.

오뚜기와 농심, LG생활건강 등 협력회사들도 같은 날부터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환경 장바구니 20만 개를 제공한다.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동안에는 환경마크와 친환경 마크 등이 그려진 상품을 구매하면 신세계 포인트를 2배 적립해준다.

신세계백화점은 24일 각 점포에서 25개 가정씩 총 200 가정을 선발해 '신세계 그린패밀리' 활동을 펼친다.

그린패밀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생태공원탐방과 어린이 환경과학캠프, 재활용 장식물 만들기 실습 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윤명규 신세계 기업윤리실천사무국장은 “지난 2007년 팔당 수질개선사업을 비롯해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 등 친환경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지구의 날을 계기로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편의점업체 미니스톱은  22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사랑 꿈나무 그림잔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환경사랑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변에서 손쉽게 환경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그림 접수는 미니스톱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도화지에 분리수거하기, 자원 재활용, 가족과 나무심기, 맑은 물 보전하기 등의 내용이 들어간 그림을 그려 가까운 매장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 고객에게는 델리닭꼬치가 무료로 증정된다.

미니스톱은 최우수상 4명을 선정해 넷북을 증정하고 해당 학교에 나무를 심어줄 예정이다.

온라인몰 인터파크는 지구를 살리자는 의미를 담은 환경보호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지구·나무·북극곰·물고기·새 등 6가지 콘셉트의 책갈피인 '지구가 아파요 save our earth 메탈 북마크'로, 판매수익금 2%가 환경보호단체에 기부된다.

김명권 인터파크 오픈마켓 생활카테고리 팀장은 “최근 환경캠페인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상품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사용한 빈 유리병 등을 재활용 할 수 있는 DIY 리폼 제품을 통해 환경오염도 줄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도 지난달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소등행사를 한 이후 고객들의 반응이 좋자 22일 저녁 시간대에도 다시 한번 매장의 불을 끌 예정이다.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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