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치인 4.5%로 유지했다.
반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 1월 3.9% 전망치보다 0.3%포인트 올린 4.2%로 내다봤다.
IMF는 21일(한국시간) '상반기 세계경제전망(WEO)'을 통해 올해 세계경제가 아시아 신흥국의 빠른 경제회복을 토대로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IMF는 지난해 12월 우리 경제성장률을 4.5%로 전망한 이후 지난 2월에 이어 4월에도 같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경제성장률도 지난 2월 전망치와 같은 5.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2.7%에서 3.1%로 0.4%포인트 상향 조정됐으며 지난 1월 10.0%로 예상된 중국은 변동이 없었다.
유로존도 그리스 재정악화 사태 등의 악영향으로 당초 1.0%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은 종전보다 0.3% 하향 조정된 1.2% 성장이 전망됐다.
IMF는 아울러 2011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4.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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