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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 세계 최대 규모 'LNG 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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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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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STX그룹이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국제회의 및 전시회에 참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STX는 18~21일 알제리 오랑(Oran)의 더 뉴 오랑 컨벤션 센터(The new Oran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제16차 액화천연가스 국제 회의 및 전시회(LNG16)'에 참가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LNG16은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 LNG 관련 전시회로 관련 업체들간의 정보공유 및 마케팅 등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수입국과 수출국이 번갈아 개최한다.

원년인 1968년부터 1974년까지는 격년으로, 1977년부터는 3년 주기로 열렸다. 알제리는 LNG생산규모 세계 4위의 수출국 자격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했다.

STX는 이번 전시회에 STX조선해양과 STX엔진이 참가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STX조선해양은 다음달 인도예정인 첫 LNG선을 포함해 LPG선, LNG 부유식 원유생산저장 설비(LNG FPSO), 드릴십 등 다양한 선박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STX엔진은 LNG선박용 고효율 대형엔진과 같은 세계 일류 기술을 소개했다.

김선문 ㈜STX 부상무(조선사업실)는 "LNG16에 참가하며 LNG선과 드릴십, FSU 등을 수주하며 고부가가치선박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STX의 위상이 한 단계 격상되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STX 등 LNG선 건조경험이 있는 국내의 조선업체를 포함, 세계 각국의 200여개 이상 업체와 2000명 이상의 LNG사업 경영자 및 기술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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