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연기한 주인집 남자 ‘훈(이정재)’은 상위 1% 남자로 고급 슈트와 액세서리 등을 통한 세련되고 고급스런 스타일링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킨다. |
(아주경제 인동민 기자)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하녀(감독 임상수)’가 최고 상류층의 주인집 남자로 변신한 이정재의 색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작품으로 17년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예고한 이정재는 전작들에서 보여졌던 젠틀한 카리스마와는 전혀 다른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한다.
이정재가 연기한 주인집 남자 ‘훈(이정재)’은 돈ㆍ명예ㆍ권력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 없이 자라온 상위 1% 남자로 고급 슈트와 액세서리 등을 통한 세련되고 고급스런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대저택의 서재에서 피아노를 치고 가족들과 함께 와인을 즐기며 여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완벽한 남성상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여기에 매사에 당당한 태도와 그 누구의 제약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욕망에 따라 행동하는 모습은 나쁜 남자 특유의 치명적인 매력을 전하며 이정재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였다.
특히 하녀 ‘은이(전도연)’를 은밀하게 유혹하고 격렬한 관계를 이어가는 ‘훈’의 모습은 이정재만의 남성적인 매력과 어우러져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뿐만 아니라 비밀스런 관계가 밝혀진 후에도 아내 앞에서 더 대담하게 행동하는 모습은 이면을 숨기고 있는 ‘훈’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며 영화에 대한 흥미를 더한다.
상위 1% 주인집 남자로 완벽 변신한 이정재의 치명적인 매력이 궁금증과 기대감을 배가시키는 에로틱 서스펜스 하녀. 지난 15일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을 확정 지으며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5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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