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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일반産團 공장착공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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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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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0만㎡에 달하는 대규모, 물류와 대중교통 여건이 유리한 입지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인천 서구의 검단산업단지 내 공장 등 산업시설 건립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검단일반산업단지 대지조성공사를 마무리, 토지사용이 가능함에 따라 공장건설이 본격 시작됐다고 28일 밝혔다.

검단산업단지 개별 공장의 착공은 산업단지 변경지정 고시가 난 지난 2007년 7월부터는 3년 만에, 공단조성 착공이 시작된 지난 2009년 1월부터는 1년 4개월 만이다.

검단산단은 인천 서구 오류동 일원 220만㎡에 총 사업비 1조20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900여개의 공장이 입주하는 대규모 산단으로 이미 180여 업체가 입주계약을 마쳤다. 시행자인 인천도개공은 검단산단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유발효과 3조원 및 고용유발효과 3만명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금속 성형기계 제조업체인 '심팩이엔지'와 고무·플라스틱 제조업체로 일대에서 조업하다 환지로 용지를 공급받은 '트러스'가 공장 공사를 진행해 각각 검단산단 1·2호 입주예정업체가 됐다. 또한 30여개 업체가 건축허가 신청 중으로 곧 공장건축이 연이어 개시될 전망이다.

한편 검단산단은 인천북항·경인아라뱃길과 인접하고 인천공항과 서울을 잇는 축상에 위치한다. 공항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철도 등과도 연계가 용이하다. 특히 인천지하철2호선이 단지 입구에 연결되기도 하는 등 물류와 대중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검단산단은 최근 토지보상을 앞둔 검단신도시 지역과 인접해 검단신도시 내 공장 다수가 보상시기에 맞춰 입주신청을 앞둔 지역이다"라며 "신도시 주거지와 함께 산업 중심으로 육성돼 인천의 새로운 경제성장 축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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