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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교육센터, 미래의 R&D 리더 1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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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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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화이자 PKPD 모델링/시뮬레이션 교육 센터가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28일 한국화이자에 따르면 센터는 신약개발 선진 과학기술인PKPD(약동약력학) 모델링/시뮬레이션 전문가 육성을 위해 국가임상시험사업단과 연세의대를 포함한 6개의 의과대학이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 설립됐다.

지난해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 화이자는 인턴쉽, 펠로우쉽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센터에 오는 2012년까지 총 120만 달러(연간 약 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화이자제약 이원식 의학부 전무는 "센터는 화이자와 대학∙정부가 뜻을 모아 공동 설립한 인재 양성 센터"라며 "이 센터를 통해 배출되는 장학생들이 한국 의약 R&D 분야 선진화에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이 교육센터가 선진 R&D 기술 교류를 통해 한국 R&D 발전의 강건한 인프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이자 펭 구어 박사는 "국제사회에서 한국 임상시험의 위상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센터가 앞으로도 꾸준히 임상시험 전문인력들을 배출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R&D 발전에 원동력이 돼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센터장인 연세의대 박경수 교수는 "PKPD 모델링/시뮬레이션은 경제적인 신약개발을 앞당기는 첨단 기술으로, 21세기에 이르러 임상시험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한국의 우수한 인력과 선진 IT기술이 결합하여 한국이 제약 R&D의 특화된 분야인 PKPD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PKPD(약동약력학) 모델링/시뮬레이션은 임상시험에서 활용될 수 있는 예측 시스템(기법)으로 전체 신약개발과정에 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는 대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신약의 20% 이상이 이 기법을 활용해 개발되고 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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