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800·900MHz 주파수 대역 중 900MHz 대역은 KT를, 800MHz 대역은 LG텔레콤을 각각 할당대상사업자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KT는 최근 주파수 할당심사에서 LG텔레콤보다 고득점을 획득해 800·900MHz 대역의 우선 선택권을 가졌다.
KT 관계자는 "방통위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성실히 이행하면서 무선인터넷을 강화해 제2의 인터넷붐을 조성할 것"이라며 "900MHz는 외국 사업자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어 글로벌 로빙에 유리해 선택했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내년 6월까지 해당 사업자가 할당 대가를 납부하면 내년 7월 1일자로 주파수를 할당할 계획이다.
KT와 LG텔레콤은 새로 할당받는 저주파수 대역에 활용할 신규전송방식으로 차세대 이통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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