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日 스테인리스스틸 후판 반덤핑 조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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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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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무역위원회는 주식회사디케이씨(DKC)가 신청한 일본산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역위는 신청인 DKC가 조사를 개시하기에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는 등 조사신청이 정당하다고 판단, 반덤핑 조사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조사대상물품인 스테인리스스틸 후판은 주로 석유화학·LNG선박·담수화설비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자재다.
DKC는 국내에서 동종물품의 유일한 생산자다. 

국내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약 3200억원 수준, 이중 국내생산품이 35%, 일본산 제품이 23%, 기타 다른나라 제품이 42%를 차지한다.

DKC는 일본산 제품의 덤핑수입으로 국내시장을 상실해 생산량과 판매량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있어 본 제소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무역위는 향후 3개월(2개월 연장가능)간 예비조사를 실시한 뒤 예비판정(잠정덤핑방지관세부과 여부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이어 3개월(2개월 연장가능)간 본조사를 실시한 뒤 덤핑방지관세부과 여부를 최종판정해 기획재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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