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637억원을 영업이익은 23.4% 증가한 234억원을 기록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보다 소폭 하회했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웃돈 기록"이라며 "이는 환율 하락과 작년 8월부터 시행된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시스템 가동에 따른 판촉비 절감에 기인한 것"이라 전했다.
향후 유한양행의 실적 개선은 더 두드러질 것이라 말했다. 그는 "기존 위궤양, 위염 치료에만 한정됐던 레바넥스가 연류성식도염까지 적응증이 확대되고 UBC제약 제품 도입으로 하반기 외형은 두 자릿수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게다가 풍부한 현금과 유휴부동산(안양공장부지 공시지가로 1400억원)을 소유하고 있고 유한킴벌리의 지분가치(추정 9억원) 등 자산가치가 우량한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 덧붙였다.
kke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