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전남 순천 오천·풍덕·남정동 일대 59만4000㎡를 오는 30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택지지구로 지정된 순천 오천지구는 순천시 기존 도심 남단에 위치한다. 총 369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며 이중 임대주택이 1824가구로 전체의 절반 정도다. 또한 전체 주택의 70%인 2382가구가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으로 지어진다.
순천 오천지구는 오는 10월에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2011년에 착공될 계획이다. 첫 입주는 오는 2013년 6월 예정이다. 교통여건으로는 경전선 철도, 호남고속국도와 연계되는 국도 2호선 등이 연결되고 인근에 광양~전주, 목포~광양간 고속국도가 오는 2011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천지구는 오는 2013년 개최되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부지 등과 연계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이라며 "또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배후도시인 순천시의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고 도심 공동화 방지 및 향후 예상되는 주택수요 증가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순천 오천지구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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