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디펜던트'는 "비록 데이비드 베컴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지만, 우리는 또 다른 수많은 프리킥 전문가들을 6월에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최고의 프리킥커 10명을 소개했다.
이 중 한국 대표팀의 김형범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김형범은 K리그에서 프리킥으로만 11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인디펜던트'는 "B조에 속한 한국이 아르헨티나와 그리스 등의 팀을 뚫고 2002년의 기적을 재현하려면 김형범의 세트 피스 능력이 꼭 필요할 것이다."라며 한국 대표팀이 김형범을 중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범은 정교하고 강력한 프리킥과 슈팅 능력 덕분에 '프리킥의 마술사'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K리그 베스트 11 상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팀까지 선발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후 크고 작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일본 대표팀의 나카무라 슌스케 또한 이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디펜던트'는 "셀틱에서 모든 것을 이뤘던 나카무라는 결정적인 순간 매번 그의 프리킥 실력을 뽐냈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무회전 프리킥'으로 유명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안드레아 피를로 등이 최고의 프리킥커로 선정되었다.
'인디펜던트' 선정, 세계 최고의 프리킥커 10명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2. 나카무라 슌스케(일본)
3. 웨슬리 스나이더(네덜란드)
4.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5.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6. 카카(브라질)
7. 훌리오 세자르 데 레온(온두라스)
8.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
9. 김형범(한국)
10.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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