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내달 3일부터 선물회사들이 예탁결제원에 납부하는 선물·옵션 대용증권관리수수료가 절반가량 인하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금융위원회, 금융투자협회, 8개 선물회사와의 협의 및 시장효율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3일부터 선물·옵션 대용증권관리수수료를 개편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용증권관리수수료는 선물회사가 선물·옵션 거래증거금으로 유가증권을 한국거래소에 납입하기 위해 예탁원의 대용증권관리시스템을 통한 증권 권리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납부하는 수수료를 말한다.
예탁원 관계자는 "기존 수수료 체계에 비해 약 50%의 수수료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선물회사 전체적으로 연간 약 16억~2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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