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강아지 호주의 레스토랑에서 쫓겨나

   
 
 
(아주경제 엄윤선 기자) 호주의 한 레스토랑의 직원이 맹인과 함께 온 맹도견(guide dog)을 동성 연애견(gay dog)으로 착각해 레스토랑 출입을 금지시켰다가 이들에게 사과와 금전적 보상을 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게 되었다.

이언 졸리씨는 호주의 아델라이드 타이 스파이스 음식점에서 그의 여자친구 크리스 로렌스가 맹인견을 레스토랑에 데려와도 되냐는 질문에 애완견 반입이 불가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웨이터는 맹인견을 동성 연애견으로 잘못 들어 반입시킬 수 없다고 답했다.

졸리와 로렌스는 레스토랑 입구에 ‘맹인견 환영’ 이라는 표시가 있었음에도, 또 직원에게 맹인견 정보 카드를 보여 줬음에도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델라이드 레스토랑은 졸리씨에게 인권위원회법에 근거한 평등기회재판소(Equal Opportunity Tribunal)의 판결에 따라 $1500 호주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게 되었다.
 
‘우리 직원은 순수하게 애완견 너지가 거세한뒤 동성 연애견이 된 평범한 강아지라고 생각했다.’ 라며 레스토랑 주인은 당황스러워 했다. 

kirstenu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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