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김치박물관에서 참가자들이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가족의 달인 5월을 맞아 풀무원김치박물관이 어린이들을 위한 김치 교육 프로그램 '박물관에서 만나는 김치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매주 금, 토, 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우리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제대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회당 참가 인원이 최대 30명으로 정해져 있어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체험 희망자들은 체험 희망일 4일전까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직접 선택해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으며 참가 비용은 일인당 1만 5000원이다.
참가자들은 강사의 시연에 따라 풀무원의 엄선된 국내산 원재료로 '어린이깍두기' 또는 '배추김치'를 직접 담가 볼 수 있다. 또 직접 만든 김치 1kg과 소정의 증정품을 선물로 제공 받는다.
풀무원김치박물관 신수지 학예사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직접 김치를 만들면서 김치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김치를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하면서 세대간의 학습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김치박물관은 한국의 대표 전통 음식인 김치를 주제로 한 전문 박물관이다. 김치의 역사 관련 유물, 다양한 김치의 종류, 김치 만드는 과정, 김치의 발효 및 효능에 관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또 시식실을 마련해 김치 체험의 장을 제공, 전통 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있다.
cys46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