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인천·신촌에 하나로클럽 개장.. 대형마트와 경쟁 돌입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농협중앙회는 4· 5일 하나로클럽 신촌점과 인천점을 잇달아 개장하고 본격적인 대형마트와의 경쟁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에 5일 개장하는 인천점은 매장면적이 1만660㎡(3220평)이다.

2층에는 요식업소 고객을 위한 1580㎡(480평) 규모의 식자재 전문할인매장이 운영되며 2~3층에는 한우전문식당, 문화센터, 차량정비센타 등 쇼핑고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마포구 노고산동에 4일 개장하는 신촌점은 매장 면적이 2180㎡(660평)규모이다.

신촌점은 식품 전문판매장으로서 농축산물 분야의 카테고리 킬러를 지향하고 있으며 1~2층은 소매매장, 3층은 식자재매장을 갖추고 있다.

이번 개점은 지난해 5월 울산유통센터와 9월 하나로클럽 옥동점 개점이후 8개월 만에 출점하는 것이다.

이번 인천점과 신촌점 오픈으로 매장면적이 3000㎡이상인 농협하나로클럽(유통센터 포함)은 전국에 19개가 된다.

또 1500㎡ 내외의 기업형슈퍼마켓(SSM)급 하나로 클럽도 전국에 35개가 된다. 지역농협에서 운영하는 1000㎡ 내외의 하나로마트는 2000여 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박세묵 농협 유통센터분사 분사장은 “2015년에는 80여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며 “지역농협에서 운영하는 2000여개 하나로마트 등과 공동구매를 통한 통합할인행사를 확대해 농산물 유통만큼은 농협이 주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올해 12월에는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 광주유통센터를, 내년 말에는 경북 포항에 포항점 오픈을 목표로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