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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요 간선로 '상습정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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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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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까지 도시고속道 21곳 교통체계 개선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서울의 주요 도시고속도로와 주변 도로의 상습 정체가 2012년 말에는 풀릴 전망이다.

서울시는 남부순환로 등 도시고속도로와 주변 도로 21개 지점의 차량 소통을 원할히 하고자 도로 체계를 개선하는 설계를 하반기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도로 체계가 바뀌는 곳은 △남부순환로 서초IC △북부간선도로 묵동IC △양재대로 염곡사거리 △동부간선도로 장안교 및 군자교 등 21곳이다. 시는 이들 구간의 진출입 램프를 조정하거나 여유공간을 확보해 차로를 늘려 교통 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주변의 교통 정보를 알려주는 시스템도 설치된다. 동부간선도로에서 다른 도로로 나가는 출구가 많은 군자교 지점에는 우회경로 정보를 안내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이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가 군자교 인근에 이르러 어떤 출구로 나가면 좋을지 선택 가능하도록 주변 교통 상황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도시고속도로 기능개선사업은 지난 3월에 시행했던 타당성 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설계비·공사비 등 5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12년 12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변 상황과 맞지 않게 운영되는 이들 도로의 교통 체계를 조속히 개선해 도시고속도로 본연의 기능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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