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김정일, 랴오닝 성장 진입한듯… 1급 경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5-02 21: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중국 랴오닝(遼寧) 성장을 비롯한 성 지도부가 2일 오후 북·중 접경지역인 단둥(丹東)의 역사에 진입하고 단둥시가 1급 경비체제를 가동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따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통상 김정일 위원장이 단둥을 통해 중국 방문을 시작할 때 랴오닝성 지도부가 단둥에서 직접 그를 영접해온 관례로 볼 때 김 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이날 중국 공안당국이 단둥에 1급 경비체제를 가동한 정황도 잇따라 포착됐다.

실제 이날 오후 5시부터 단둥 역 광장에 경찰 차량 5대와 경찰관 20여 명이 배치돼 차량 출입을 막는 등 경계가 대폭 강화됐다.

압록강 철교인 북중 우의교 주변에도 이날 오후부터 경찰과 군인들이 배치됐다.

북중 우의교가 가장 잘 보이는 중롄호텔도 1일부터 경찰관들이 배치돼 투숙객들을 내보내고 있다. 또 투숙객을 받지 않는 것은 물론 이미 받아둔 예약도 취소하고 있다.

최근 보수공사를 거쳐 새로 영업을 시작한 인근의 궈먼(國門)호텔 역시 1일부터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이 호텔 카운터에는 종업원 1명만 자리를 지킨 채 "손님을 받을 수 없다"며 찾은 이들을 돌려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절 황금연휴 기간 단둥의 호텔을 찾았던 중국 관광객들이 항의하기도 했다.

단둥 주민들 사이에서는 김 위원장의 방중이 임박했다는 얘기가 지난달 초에 이어 이번에도 다시 나돌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이 제기됐던 지난달 말과 이달 초를 전후해 노동당 국제부를 비롯, 선발대 역할을 하는 북측 실무자들이 베이징 등지를 다녀간 바 있어 김 위원장의 방중 준비는 이미 끝났으며 시기 결정만 남겨 놓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베이징의 소식통들도 단둥의 징후 등을 볼 때 김 위원장이 금명간 방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ykkim@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