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싱크 솔루션 기술 전문기업인 '모바일리더'가 5월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싱크솔루션(Sync Solution)이란 모바일기기에 저장된 개인정보와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컴퓨터(PC)로 동기화해 편집ㆍ관리할 수 있도록 전송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아이팟과 아이폰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애플의 아이튠즈(itunes)와 같은 것이다.
이 회사는 특히 연구개발(R&D)에 주력해, 전체 직원의 73%인 105명이 R&D 인력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회사가 개발하는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UX(User Experience: 개발 상품 사용후 검증해주는 유저) 기획 인력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품질 높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ㆍLG전자ㆍSK텔레콤ㆍ아이리버 등 주요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MP3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해 2000년 회사 설립 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실제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각각 64억원, 85억원,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매년 평균 2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4% 이상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정기 대표는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은 그 목표로 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상장 후에도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모바일리더의 상장 전 자본금은 13억4000만원이고, 공모 예정 주식수는 60만주, 주당 공모 예정가는 1만3000~1만5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금액은 78억~90억원이다. 주관사는 한화증권이고, 5월 6~7일 수요예측을 거쳐 13~14일 청약에 들어간다.
12xworld@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