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솔루션 전문기업 모바일리더, 5월중 코스닥 상장

(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싱크 솔루션 기술 전문기업인 '모바일리더'가 5월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싱크솔루션(Sync Solution)이란 모바일기기에 저장된 개인정보와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컴퓨터(PC)로 동기화해 편집ㆍ관리할 수 있도록 전송하는 기술이다. 쉽게 말해 아이팟과 아이폰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애플의 아이튠즈(itunes)와 같은 것이다.

   
 
 
모바일리더는 국내 최고의 싱크솔루션 회사로, 10년간 축적한 독자적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휴대폰 제조사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휴대폰 부문에서는 국내시장의 69%, 세계시장의 22%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연구개발(R&D)에 주력해, 전체 직원의 73%인 105명이 R&D 인력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회사가 개발하는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UX(User Experience: 개발 상품 사용후 검증해주는 유저) 기획 인력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품질 높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ㆍLG전자ㆍSK텔레콤ㆍ아이리버 등 주요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MP3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해 2000년 회사 설립 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실제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각각 64억원, 85억원,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매년 평균 2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4% 이상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정기 대표는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상장은 그 목표로 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상장 후에도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모바일리더의 상장 전 자본금은 13억4000만원이고, 공모 예정 주식수는 60만주, 주당 공모 예정가는 1만3000~1만5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금액은 78억~90억원이다. 주관사는 한화증권이고, 5월 6~7일 수요예측을 거쳐 13~14일 청약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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