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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새싹음식과 와인의 궁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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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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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완연한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봄이 찾아왔다. 이러한 봄에 즐기기에 좋은 음식 중 하나가 새싹으로 만든 음식들이다. 쌀쌀한 기온을 견디고 나온 새싹 봄나물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저항력을 기르는데 효과적인 미네랄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환절기 춘곤증 퇴치뿐 아니라 기력 회복에 좋은 새싹음식과 함께 혈액순환에 좋은 와인을 곁들여 먹으면 봄철 건강을 지키고 싱그러운 봄 분위기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먼저 새싹비빔밥은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인 신선한 새싹과 매콤달콤한 고추장이 어우러져 봄철 별미로 꼽힌다. 사용되는 새싹으로는 브로콜리싹, 다채싹, 배추싹, 메밀싹, 겨자싹, 무순 등이 있다. 배추싹은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로를 해소하는 데 좋다. 브로컬리, 무순, 청경채, 겨자 등의 새싹에는 비타민 A, C 등이 풍부하며 특히 브로컬리에는 설포라팬이라는 성분이 많아 전립선암,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무똥 까데 로제'는 입안을 채워주는 상쾌한 산미, 잘 익은 과일의 맛과 부드러운 탄닌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 로제 와인이다. 체리, 산딸기 등 신선한 과일과 꽃 향기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신선한 새싹이 살아있는 비빔밥과 함께 먹으면 매운 맛을 부드럽게 하고 새싹의 맛을 풍부하게 해 봄의 향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모스카토 비앙코 100%로 만들어지는 '간치아 피닌파리나 아스티' 역시 적당히 달콤한 아로마와 과일향이 입안 전체를 부드럽고 섬세하게 감싸며,오래 지속되는 버블의 상쾌함이 특징이다. 진하고 풍성한 과일향과 섬세한 바닐라향이 밸런스를 잘 이뤄 새싹의 신선함을 배가시킨다.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냉이의 푸른 잎사귀에는 비타민A의 전구체가 많아 춘곤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칼슘과 철분, 무기질 또한 풍부해 소화기간이 약하고 몸이 허한 사람에게 좋다. 특히 이른 봄철 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을 때 냉이를 적당이 썰어 바삭바삭한 튀김으로 먹으면 밥 맛도 좋아지고 잃어버렸던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 씹을수록 퍼지는 냉이의 향긋함과 고소한 튀김 옷이 어우러진 냉이튀김은 먹기도 편해 간식대용으로도 좋다.

'피아니시모'는 연한 골드 빛이 감도는 투명한 옐로우 컬러의 달콤한 화이트 와인으로 망고, 멜론,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의 기분 좋은 달콤함과 향긋한 사과 향, 발랄한 버블이 튀김의 느끼함을 없애주고 냉이의 향긋한 향을 돋아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와인 '버니니'는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으로 적당한 단맛에 탄산이 들어가 톡 쏘는 상쾌함과 청량감을 주며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한다.

새싹 월남쌈은 몸에 좋은 여러 가지의 채소와 다양한 해산물, 계란, 햄, 볶은 고기 등을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새콤하고 고소한 소스에 찍어먹는 베트남 전통 건강식이다. 월남쌈의 재료로 쓰이는 새싹과 각종 재료들은 비타민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 발모를 촉진하고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다이어트식으로도 좋아 웰빙 메뉴로 적격이다.

캘리포니아 최초의 피노누아 와인인 '미라수 피노누아'는 스트로베리, 석류, 체리 향에 이어지는 장미향과 약간의 스파이스한 맛이 특징이다. 잘 익은 과일의 향미와 오크 숙성에서 나오는 크리미한 맛이 월남쌈의 단백함을 부드럽게 감싸준다.

캐주얼 와인 '옐로테일 시라즈'는 호주의 대표 포도 품종인 시라즈 100% 와인이다. 딸기류의 과일 향과 순한 맛이 월남쌈의 궁합과 잘 어울린다. 풍부한 과일 향과 달콤함이 목 넘김을 부드럽게 한다.

유채, 설채, 다채, 무순, 숙주, 콩나물, 등 파릇파릇한 새싹 위에 상큼한 드레싱을 얹어 그대로 먹는 '새싹샐러드'는 아삭아삭 부드럽게 씹힌다. 각자 독특한 신선한 맛과 풋풋한 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입 안 가득 싱그러움을 머금게 한다. 새싹 샐러드에 사용하는 드레싱으로는 딸기, 키위, 오렌지 등의 새콤달콤한 과일을 갈아 만든 드레싱을 곁들여 주는 것이 좋다.

'발디비에소 스파클링 모스카토'는 금빛이 도는 밝은 노란색으로 꿀과 꽃 배 포도향 등이 잘 어우러져 상큼한 샐러드와 잘 어울린다. 실온보다 약간 차게 마시면 산뜻한 청량감과 함께 적절한 산도가 거품의 시원함을 배가한다.

로버트 파커가 예견한 차세대 캘리포니아 와인 최고의 생산지인 파소노블의 보석이라 불리는 '이오스 레이트 하베스트 모스카토'는 진한 황금빛의 신비로움과 복숭아 향이 달콤한 와인이다. 복숭아, 살구의 풍미가 아삭아삭한 새싹과 함께 입안 전체를 뒤덮으며 혀 끝을 즐겁게 한다.

수석무역 홍준의 홍보실장은 "봄철 입맛을 살려준다는 새싹 음식이 주류를 이루는데 착안해 새싹 음식의 맛을 배가시키고 와인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짝궁 와인을 선정했다"며 "새싹의 신선함과 와인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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