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김정일 방중에 김양건 통전부장 수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5-03 22: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과 최태복 노동당 비서가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NHK가 3일 공개한 김 위원장의 다롄(大連)시 푸리화호텔 도착 영상에는 김 부장과 최 당비서의 모습이 등장했다.

국방위원회 외교 참사를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 부장은 올해 외자유치를 목적으로 설립된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의 초대 이사장으로 임명돼 중국의 대북 투자유치를 이끌고 있는 만큼 이번 방중 수행과정에서 북중간 경제협력문제를 집중 보좌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올들어 라선시를 특별시로 제정하고 라진항을 중국에 개방하는 한편 대풍그룹과 국가개발은행을 설립하는 등 국방위원회를 중심으로 외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부장은 당 국제부에 오래 근무하며 중국 공산당과 외교의 일선에 섰던 중국통으로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이후 김 위원장의 5차례 방중 가운데 2000년과 2001년 당시 당 국제부장의 자격으로 수행했지만 2004년과 2006년 방중 때는 수행하지 않았다.

특히 김 부장은 통일전선부장으로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방중기간 현 남북관계 상황을 중국측에 설명하는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kye30901@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