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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분기도 쾌속질주…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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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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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자동차산업에 대해 4월 완성차 5개사가 모두 58만2000대를 팔아 전년동기대비 39% 증가세를 기록, 견조한 판매 증가율을 지속했다고 전했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국내공장 생산차량 판매 15만7000대에 이어 해외공장 판매 15만4000대를 기록, 지난해보다 28%나 증가한 31만대를 팔았다"며 "기아차 판매 역시 작년보다 49% 증가한 17만5000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손 연구원은 "현대차는 미국 점유율 상승폭을 2분기 본격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라며 "알라바마공장 가동률 106% 달성과 국내 수출물량 증가로 YF쏘나타, 투싼ix 재고 확보에 따른 신차효과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목표주가는 18만원, 투자의견은 매수.

그는 "기아차 역시 수익성 개선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스포티지R, K5 출시로 국내 중대형 신차판매 증가에 따른 판매믹스 개선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역시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이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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