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획] ③ 진화하는 스마트폰…"활용하기 나름"

  • 스마트폰,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방법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스마트폰 열풍이 뜨겁다. 국내외 제조사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쏟아낸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무엇인지, 애플리케이션은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요금은 비싸게 나오지 않을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제대로만 활용하면 생활을 바꿔주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다. 뉴스, 날씨정보 확인은 물론, 금융거래, 주식매매, 쇼핑, 업무처리까지 컴퓨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스마트폰에서도 저렴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 안의 PC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법을 소개한다.

◆ 앱(APP)으로 무장하라

최근 회사 차원에서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 스마트폰을 지급 받게 된 김보현 부장(53)은 스마트폰 하나로 예전과 다른 생활을 하고 있다.

그 역시 처음에는 스마트폰 사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고생을 했다.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어디에서 내려받고 설치하는지를 몰라 부하직원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이제 박 부장의 하루는 스마트폰에서 시작된다. 출근 전 스마트폰으로 날씨를 확인하고, 미국 증시 시황을 살펴본다. 이동 중에는 주요 신문사의 뉴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종이신문과 똑같이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읽는다. 스마트폰의 일정관리 기능으로 약속시간과 장소를 잊어버릴 일도 없다. 명함 리더기 앱으로 거래처 사람들과 인맥관계를 유지하기도 편해졌다. 카메라로 명함을 촬영하는 것만으로 연락처 정보를 스마트폰에 입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근 중에는 스마트폰으로 회사 시스템에 접속해 이메일 확인이나 결재까지 가능하다. 주식매매나 이체 등 금융거래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사용 중이다.

이같은 생활의 변화는 수십만에 이르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이러한 앱들은 통신사나 제조사들이 제공하는 모바일 콘텐츠 마켓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주요 앱스토어는 SK텔레콤의 'T스토어', KT의 '쇼 앱스토어', 삼성전자의 '삼성 앱스', 애플 '앱스토어',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 등이다.

◆ '요금폭탄'은 옛말...와이파이존 확대

스마트폰을 하루 종일 손에서 놓지 않고 즐기다보면 '요금 폭탄'을 맞기 십상이다.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이통사의 데이터 정액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이 안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통사의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SMS), 데이터까지 결합된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하면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올인원 요금제와 KT의 i요금제, LG텔레콤의 오즈 스마트 요금제는 3만5000~9만5000원까지 나눠져 있다. 기본료에 따라 음성, 문자, 데이터 용량이 다르게 적용된다.

자신의 평소 음성 통화량과 스마트폰 활용도를 검토한 후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고르는 것이 유용하다.

이와 함께 최근 이통3사가 와이파이존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어 이를 이용하는 것도 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사무실이나 집, 관공서, 커피숍, 대학캠퍼스 등 와이파이망이 구축된 곳에서는 무료로 모바일 인터넷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연내 타사 스마트폰 이용 고객도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와이파이존을 1만곳에 구축할 계획이다. KT 역시 현재 1만3800여곳에 이르는 쿡앤쇼존을 2만7300곳으로 확대한다. 백화점, 관공서, 커피숍 등 유동인구가 많은 거점지역 위주로 구축할 예정이다.

LG텔레콤은 인터넷전화용 와이파이를 활용할 방안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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