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운전도 두렵지 않다..낮보다 더 안전한 주행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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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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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시야확보 문제로 야간 운전을 어려워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수입차업계는 최근 야간에도 마치 주간에 운전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는 '안전운전기술'을 잇달아 선보이면서 운전자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야간에 유용한' 능동형 안전장치를 장착해 고객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BMW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최초로 적외선 나이트 비전 시스템을 적용, 하이빔보다도 더 먼 거리까지 커버해준다. BMW 뉴7시리즈에 장착된 나이트 비전은 야간운전 시 전조등 불빛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볼 수 있어 시야를  확보해준다.

BMW 나이트 비전은 차량 앞부분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최대 300m까지 열을 방출해내 사람이나 동물 또는 장애물에서 발산되는 열을 포착한다. 이를 전기적 신호로 변환시켜 중앙 컨트롤 디스플레이에 영상으로 보여준다. 그 결과 운전자는 육안으로 인식 불가능한 위험상황을 사전에 알수 있다.

렉서스 ES와 LS시리즈는 차량의 주행방향에 따라 헤드라이트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자동 전조등 시스템 AFS를 장착, 야간 주행이나 커브길에서 운전자의 시야를 최대한 확보토록 했다.

아우디 A8 전 모델 및 S8 모델에는 차선 이탈 방지 경고 시스템이 적용됐다. 운전 중 차선 이탈 시 스티어링 휠을 통해 진동으로 운전자에게 경고해 야간에 취약점인 졸음 운전을 미연해 방지해준다. 또 카메라에 내장된 화상 센서가 차량 전방의 도로를 스캔해 카메라의 광학 범위는 최대 60m이며 환경에 따라 카메라의 광학 범위는 달라질 수 있다.

인피니티 차량의 헤드램프에 적용된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 시스템(AFS)은 야간 운전에 유용하다. 이 시스템은 차량 속도와 조향 각도를 바탕으로 헤드라이트를 우측으로 15도, 좌측으로 17도까지 회전시켜 운전자 시야를 최대한 확보해준다.

야간주행은 물론 커브길이나 교차로에서도 효율적으로 볼 수 있다. 운전 중 길의 구부러짐에 따라 조향 패턴이 자동으로 바뀌게 되며 교차로에서는 선택하는 주행 방향에 따라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헤드라이트가 움직인다.

혼다의 CR-V, 어코드에는 야간뿐 아니라 눈, 비 등과 같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운전자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장치들이 적용됐다. 혼다의 어코드와 CR-V에는 날의 밝기를 감지해 라이트를 작동시키는‘오토 라이트 시스템'이 장착돼 어두워지면 라이트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안전운전에 큰 역할을 한다.

포드 뉴 토러스와 링컨 MKS에는 첨단 이미지 베이스 기술은 물론 룸미러에 장착된 카메라로 도로를 스캔해 전방 차량의 불빛을 상향등을 자동으로 전환하는 오토하이빔 램프가 장착됐다. 야간 운행시 운전자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미등은 약 150m, 전방의 상향등은 약 600m까지 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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