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은정 '욕설논란' 중심은 '지지배'...'청춘불패' 측 공식입장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티아라 은정의 욕설 논란에 대해 '욕설이 아니다'라고 청춘불패 제작진이 공식 발표했다.

4일 오후 청춘불패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월30일 방송된 '청춘불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티아라 멤버 '은정'이 '효민'과 나눈 대화 내용 중 네티즌 사이에서 일부 논란이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한다"며 글과 함께 해당 장면의 동영상을 올렸다.

제작진은 "촬영 당시 은정과 효민을 촬영했던 카메라는 모두 3대였고 이중 방송분의 경우 왼쪽 측면 카메라의 촬영분이 방송됐다"며 "당시 은정을 촬영하고 있던 3대의 카메라 모두를 여러 차례 확인하고 판독해 본 결과 정확하게 욕설이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이 된 부분은 '은정'이 '효민'에게 '지지배'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 됐다"며 "수많은 카메라와 스태프가 있는 촬영 현장에서 출연자가 욕설을 한다는 것은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제작진은 "설령 그런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제작진의 수차례에 걸친 편집과정을 통해서 걸러지기 때문에 욕설이 나갈 수도 없다"며 "논란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고 티아라의 '은정'씨에게도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동영상을 첨부해 해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한 뒤 시청자 여러분의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은정은 지난 4월30일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에서 일일 게스트로 특별 출연했으며 방송분량에서 은정이 효민이에게 마치 "X발"이라고 욕설을 하는 듯한 입모양이 네티즌들의 눈에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후 욕설의 사실 여부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계속되자 티아라 소속사 측은 '청춘불패' 제작진에 해명을 요청했고 이에 이날 오전 제작진은 해당 화면 판독 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해명하겠다고 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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