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가수 백설희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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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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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원로가수 백설희(본명 김희숙)씨가 5일 오전 3시께 별세했다. 향년 83세.

   
 
 
가수 전영록씨의 어머니인 고인은 지난해말부터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이번에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1950~1960년대를 풍미했던 백씨는 1943년 조선악극단에서 운영하던 음악무용연구소에 들어간 이후 조선악극단원으로 활동했다.

'봄날은 간다','물새우는 강언덕', '청포도 피는 밤'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삼성공원이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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