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가수 백설희씨 별세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원로가수 백설희(본명 김희숙)씨가 5일 오전 3시께 별세했다. 향년 83세.

   
 
 
가수 전영록씨의 어머니인 고인은 지난해말부터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이번에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1950~1960년대를 풍미했던 백씨는 1943년 조선악극단에서 운영하던 음악무용연구소에 들어간 이후 조선악극단원으로 활동했다.

'봄날은 간다','물새우는 강언덕', '청포도 피는 밤'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삼성공원이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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