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는 6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와 농식품 안전 및 품질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군부대에 납품하는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상호 검수 협력을 통해 육군 장병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식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품관원은 군부대 급식 관계자에 대한 농식품의 품질·안전 교육, 군납 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및 유전자변형 여부 판별, 잔류농약 등 안전성조사, 군 양곡의 품질관리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인증 농산물 등의 정보공유도 이뤄질 예정이다.
육군은 군납 식재료의 원산지표시 조사, 안전성조사 등을 위한 시료 및 구매정보 제공에 협조하고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명예감시원'으로서 농식품 유통질서 확립에 앞장서기로 했다.
하영효 품관원 원장은 "품관원의 다양한 농산물 품질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군 장병들의 급식안전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군 급식 관계자가 참여하는 정기적인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양 기관이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군 급식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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