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부라보콘 출시 40년 맞아...장수비결은 국민사랑

   
 
6일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해태제과 부라보콘이 출시 40주년을 맞이해 광화문 일민미술관 앞에서 '부라보콘 40돌 축하 생일파티'를 진행했다. 부라보콘 CM송인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과 같이 이날 12시부터 시민들과 함께 부라보콘 탄생 40주년을 축하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가졌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

지난 1970년 4월 처음 출시된 이래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스크림으로 한번쯤 흥얼거려본 CM송의 대명사인 해태제과 부라보콘이 올해로 출시 40주년이 됐다.

6일 해태제과에 따르면 부라보콘은 출시이래 지난해까지 약 40억개 이상이 판매됐으며 판매금액 1조원을 상회한다. 그 동안 판매된 부라보콘을 모두 연결하면 총 길이 약 72만Km로 경부고속도로 860여회 왕복과 지구 18바퀴를 돌 수 있다.

해태제과는 부라보콘이 지난 40년동안 고객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철저한 기술개발과 품질관리 등을 꼽았다.

부라보콘은 지난 2008년 기존 아이스크림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포장을 한번에 뜯는 이지오픈(Easy-Open)방식인 하프커팅(Half-Cutting)을 세계최초로 선보였다. 또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트렌드 플레이버' 소비자들을 위한 연구와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

또 140ml였던 기존 부라보콘의 용량을 150ml로 확대하고 포장도 트렌디한 신세대들의 성향을 적극 반영해 부라보콘의 상징 마크였던 하트무늬 포장지 대신 감각적인 원색 컬러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살렸다. 이러한 노력으로 부라보콘은 지난 2006년 국내제과업계에 유일하게 산업자원부선정 GS마크(Good Design)를 획득했으며 2007년부터 4년 연속 아이스크림 브랜드 파워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지난 2006년 리뉴얼한 화이트 바닐라, 초코 청크, 피스타치오 레볼루션, 바나나 4종과 골드시리즈 2종(밀크딸기, 초코) 등 총 6종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아울러 해태제과는 출시 40주년을 맞아 홈페이지(www.ht.co.kr)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태제과 장승식 아이스크림 마케팅팀장은 "부라보콘은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스크림 콘으로 아이스크림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 더욱 고급스러운 맛과 품질의 프리미엄급 웰빙 아이스크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태제과는 이날 국내 최장수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부라보콘의 출시 40주년을 맞이해 서울 태평로 광화문 일민미술관 앞에서 '부라보콘 40돌 축하 생일파티' 이벤트를 진행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거리에 나온 직장인은 물론 청계천을 관광중인 외국인, 시민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펼치고 넌센스퀴즈, 커플줄넘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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