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보금자리지구 6곳 추가... 4만5천 가구 공급

  • 국토부, 국민임대단지 보금자리로 전환 사전예약없이 하반기부터 본청약 실시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크게 안 저렴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지구 6곳이 새로이 늘어났다. 전체 약 7.4㎢ 규모로 총 4만5000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사전예약없이 올해 하반기부터 바로 본청약이 실시된다.

다만 분양가는 시범지구나 2차 지구처럼 주변 시세에 비해 크게 저렴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실시계획 등이 완료돼 용적률 등이 신규 지정된 보금자리주택지구보다 낮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성남 여수·군포 송정·군포 당동2·의정부 민락2·시흥 목감·고양 지축의 기존 국민임대주택 6개 단지가 7일자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바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대 주택 유형이 영구·국민·10년 임대·10년 분납형 임대주택으로 다양해 진다. 또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2·3차 지구처럼 중소형 공공분양주택도 공급된다. 

지구별로는 △성남 여수지구(89만2000㎡)에 3750가구 △군포 송정(51만4000㎡) 3400가구 △군포 당동2(43만6000㎡) 2893가구 △의정부 민락2(262만1000㎡) 1만5036가구 △시흥 목감(174만8000㎡) 1만1584가구 △고양 지축(119만㎡) 8524가구가 건설된다. 

이중 실시계획이 완료된 의정부 민락2 지구는 지구계획 변경 승인 후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실시되며 나머지 지구도 지구계획(변경) 승인을 거쳐 사업진행 속도에 따라 내년 이후 공급된다.

임대주택 세부유형이나 유형별 가구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지구계획 단계에서 결정된다. 다만 각 유형별 주택 공급 비율은 다른 보금자리주택지구와 비슷하게 결정되며 민간 중대형 물량도 전체의 15~20% 정도가 공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국민임대단지의 보금자리지구 전환으로)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과 저렴한 중소형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하게 됐다"며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수요자 맞춤형 보금자리주택으로 계층간 사회적 통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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