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기주 기자) 삼성화재는 지난 2009 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 순익이 5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원수보험료)은 10조895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11.8% 늘었다.
장기보험의 원수보험료가 6조5808억원으로 전년보다 18.0% 증가했고 일반보험의 매출도 1조1661억원으로 5.3% 늘었다. 자동차보험 역시 3조1482억원으로 2.9% 증가했다.
보험영업효율을 가늠하는 지표인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포인트 증가한 101.6%를 기록했다.
손해율은 79.0%로 전년보다 2.4%포인트 올랐고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1.7%로 4.5%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3월말 기준 426.4%를 기록했고, 고정이하 무수익여신(NPL)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1%, 0.2%를 나타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008년 금융위기 등 경기 변동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5000억원 전후의 이익을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면서 "올해(2010년 4월~2011년 3월)에는 매출 12조4350억원, 순이익 6300억원을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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